개인 프로젝트로 월렛을 만들면서 계좌의 잔액을 표시할 때 문득 의문이 들었다.
‘잔액은 소수점의 몇 자리까지 보여줘야할까?’
각 월렛마다 보여주는 잔액표시
현재 내 개인 프로젝트의 Goerli 네트워크 계정의 잔액은 0.492529598614437 ETH(Goerli)이다.
테스트 이더를 받고 이것저것 트랜잭션을 보내다보니 가스비의 단위로인해 현재 소수 열다섯째자리 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 잔액표시를 할 때에 고민이 되었던 것이 ‘굳이 소수점의 열다섯째까지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였다.
만약, 현금을 거래한다고 했을 시에 사용자에게 보여줘야하는 값은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되면서도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좋지않은 단위인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웹 월렛들은 소수점의 몇 자리까지 표시할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1. MetaMask
같은 계정을 메타마스크에서 불러온 것이다.
메타마스크에서는 소수점 넷째자리까지 보여주고, 다섯째에서 반올림을 해주었다.
확실히 소수점 열 다섯째까지 보여주지 않아도 별 상관이 없었으며, 오히려 깔끔하고 좋았다.
2. My Ether Wallet (MEW)
마이이더월렛의 경우 메타마스크보다 2자리 더 긴 소수점 여섯째자리까지 사용한다.
3. enkrypt
enkrypt 역시 소수점 여섯째자리까지 사용한다.
이 외에도 다른 계정의 다른 네트워크를 살펴보아도 각각의 월렛마다 통일 되지않은 여러가지 소수점 자리를 보았다.
지금의 내가 내린 결론은 “소수점에 대한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 경험을 위해 주로 소수 여섯째자리까지만 사용한다.” 이다.
이 글에 틀린 점이 있다면, 미래의 내가 다시 알려주기 바란다.